1. 줄거리
CIA 정보국 분석관 조이는 특정 범인을 미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테러범들만이 수감되어 있는 한 섬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조이와 범인을 무사히 호송하는 임무를 받은 네이비실의 대장 제이크와 대원들. 제이크와 조이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시간이 촉박한 조이는 서둘러 만수르라는 사람을 미국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하지만 악명높은 테러리스트들이 많은 곳인 만큼, 소장은 쉽게 그를 내주려 하지 않습니다. 조이는 아민 만수르를 직접 면담하게 되고, 이들이 만수르를 이송하려는 때에 갑자기 소란이 일어납니다. 수백명의 테러범들이 급습하고, 이들은 순식간에 이곳을 점령합니다. 제이크는 수감자 만수르를 데리고 서둘러 이곳을 떠나려고 하지만 헬기가 폭발하고, 제이크는 일단 피신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제이크의 팀원 중 한명이 죽게 되고, 쉴즈는 구조 요청을 해보지만 상황은 악화되기만 합니다. 현재 미국 워싱턴에는 폭탄이 설치된 상황이고, 조이는 폭탄의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인 만수르를 미국으로 데려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제이크와 부대원들은 끝없이 밀려드는 테러범들을 힘겹게 상대합니다. 공포에 질려버린 쉴즈는 이들에게 만수르를 넘겨 주려 합니다. 사실 사업가였던 만수르는 미국의 공격으로 아들을 잃은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에 분노한 그는 테러범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장으로 부터 온 연락으로 인해 제이크는 통신실로 이동해 지원요청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시각 순식간에 그곳을 점령한 테러범들의 대장인 하킴은 만수르를 찾고 있습니다. 잠시 후 통신실에서 소장을 만난 제이크는 본부에 지원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각 하킴은 한 병사를 지목해 폭탄 조끼를 입히고, 정체 모를 알약을 건넵니다. 지원 요청은 했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결국 제이크의 대원들은 몰살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제이크를 향해 달려드는 폭탄 테러범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그 와중에 만수르는 기회를 틈타 도주합니다. 잠시 후 제이크는 만수르의 아내가 임신한 사실과 그 사실을 이요해 폭탄 테러를 멈추려고 했던 조이의 계획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뒤이어 하킴과 그의 부하들이 현장에 들이닥치게 되고, 하킴은 도망친 만수르를 찾기 위해 모든 섬의 문을 봉쇄합니다. 이에 만수르는 얼마 못가 하킴에게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때 제이크는 하킴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하킴을 제압합니다. 이후 만수르에게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한 제이크는 만수르를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에 처음의 이송 업무를 완료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원테이크 액션씬
영화 <원샷>은 화려한 액션씬 가운데서도 원테이크 액션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매우 많았다. 특히 영화에 투입된 예산에 비해 결과물이 훌륭하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원테이크 기법 덕분에 현장감과 몰입감이 탁월한 영화였다는 평가가 매우 많았습니다.
3. 관람후기
개인적으로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영화를 찾고 있거나 현장감 있는 액션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영화 <원샷>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사실 특별한 부분이 없고, 오히려 조금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화려한 액션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특히 카메라 무빙에 따라 원테이크 기법을 따라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감상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가 미군시점의 시선 뿐만 아니라 테러집단 시점의 시선으로도 움직여서 마치 1인칭 시점의 게임을 하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마치 직접 총격전을 겪고 있는 듯한 생생함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카메라 움직임 때문에 초반에는 멀미가 날 수도 있음을 주의한다면 재밌는 감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스토리가 매우 단순하고 다른 영화와 차별되는 특이점이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봤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이런 관람후기야말로 빈약한 스토리를 보완할 만큼 액션과 관련한 연출이 뛰어났다는 반증이 될 것입니다. 스토리보다 몰입감있고, 현실감있는 액션을 보고 싶을 때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영화<원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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